제주 외국인 카지노, 해외 하늘길 열리며 본격 영업 재개

코로나19 여파로 막혔던 해외 하늘길이 지난해(2022년)부터 열리면서 제주지역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개소가 모두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제주도는 휴업 중이던 마지막 카지노가 올해 1월 1일 문을 열면서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개소가 모두 영업을 하고 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6월 무사증 입국이 재개되고 국제선이 정상화되면서 장기 휴업 중이던 카지노가 순차적으로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기간 중 휴업 중이던 썬호텔의 제주썬카지노는 지난해(2022년) 10월 1일, 제주오리엔탈호텔의 오리엔탈카지노는 10월 31일, 신라호텔의 아람만카지노는 12월 1일, 롯데호텔의 메가럭카지노는 12월 21일, 라마다호텔의 공즈카지노는 올해(2023년) 1월 1일 재개장했습니다.

다만 휴업 없이 영업을 지속했던 카지노는 드림타워 카지노와 랜딩카지노, 파라다이스카지노입니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들이 급감하면서 카지노납부금을 주 재원으로 하는 제주관광진흥기금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475억원, 2020년 150억원, 2021년 48억원, 2022년 36억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