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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공무원노조 "오영훈 도정 올해 상반기 인사 연공서열 관행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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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1-16 14:56 조회4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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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도정이 민선 8기 첫 조직개편과 맞물린 올해 상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한 것과 관련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가 "연공서열위주 인사 관행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오늘(16일) 오영훈 도정 2023 상반기 정기인사와 관련한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공노 제주본부는 "오영훈 도정이 민선8기 첫 조직개편과 맞물린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는 당초 기대했던 공직내부 전면적 쇄신과 인사교류 대폭 확대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기에는 한참 못 미치는 인사"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도청 내부뿐 아니라 양 행정시 인사교류를 대폭 확대로 일 잘하는 공무원을 대거 발탁해 업무에 쇄신을 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면서도 "전 도정과 차별성도 전혀 없이 아직도 연공서열위주 인사 관행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도·행정시간 순환보직에서 매번 바뀌는 경직된 원칙과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고참 하위직 공무원들의 순환보직 인사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매 도정마다 입맛에 맞게 바뀌는 원칙과 기준이 하위직들이 사기 불만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공노 제주본부는 "조직개편과 연계해 단행한 고위직 인사는 인력풀의 한계로 인해 당초 예상했던 만큼의 참신성과 개혁성에는 거리가 멀다"며 "공직입문 연공서열이 우선시 되어 앞으로 고위직 승진 정체가 우려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영훈 도정은 현장에서 하위직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모든 직종에 차별 없는 공평한 승진기회를 제도화 할 수 있도록 ‘근속승진제도’ 실천과 ‘복수 직렬’ 확대 등을 통해 소수 직렬의 승진 기회 차별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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