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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대전형무소 끌려가 행불된 4.3희생자...유전자 감식으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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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1-18 10:30 조회4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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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유전자 감식을 통해 밝혀된 4.3희생자 보고회지난해 2월 유전자 감식을 통해 밝혀된 4.3희생자 보고회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한국전쟁 당시 도외 형무소로 끌려가 대전 골령골에서 희생된 4.3희생자의 신원 확인을 위한 유전자 감식을 본격 추진한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대전 골령골은 한국전쟁 당시 대전형무소에 수감됐던 재소자와 좌익으로 몰린 민간인들이 집단 학살되어 묻힌 곳으로 지난해(2022년) 1천361구의 유해가 발굴됐습니다.

대전형무소 수감자 명단에 따르면 4·3희생자 298명이 집단 학살된 후 대전 골령골에 묻힌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도는 최근 유족회로부터 유전자 감식 동의를 받은 만큼 대전 골령골에서 발굴된 유해가 안치된 세종 추모의집 유해 유전자 감식 시범 사업 추진하게 됩니다.

이유전자 감식은 그동안 도외행불인 유족을 대상으로 한 채혈 결과와 대조해 신원을 확인하게 됩니다.

도는 올해 5월까지 100여 구, 올해 12월까지 100여 구 등 모두 200여 구에 대한 시료 채취와 유전자 감식을 통해 신원이 확인되면 행정안전부와 유해 인계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해(2022년) 2월 제주국제공항 등지에서 발굴된 유해에 대한 유전자 감식 결과 군법회의 희생자 3명과 행방불명 희생자 2명 등에 대해 신원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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