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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 서귀포 성산읍 오조리 연안습지 보호구역 지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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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2-01 11:09 조회4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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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조리 연안습지 모습. 제주환경운동연합 제공.
오조리 연안습지 모습. 제주환경운동연합 제공.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마을회와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늘(1일) 공동성명을 내고 "보전가치가 높은 오조리 연안습지를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며 "훼손에 사각지대에 놓인 습지에 대한 실질적인 보전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습지의 보고’인 제주도의 습지보호정책 현주소는 매우 초라하다"며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습지들은 법적 테두리 밖에 놓여 있어 각종 개발사업으로 파괴되어 사리지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오조리 연안습지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지닌 곳으로 예전부터 습지 보전의 필요성이 강조되어 왔던 곳"이라며 "높은 보호 가치에 주목해 오조리 마을회는 마을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이 습지의 보전과 이에 따른 친환경적 활용에 있다고 판단하고 습지보호지역 지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제주도가 습지의 중요성과 보호 가치에 주목해 관련한 보전정책을 가다듬고, 적극적으로 습지보호지역 지정에 앞장서야 한다"며 "주민들이 직접 습지보호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오조리 연안습지는 지금이라도 해양수산부와의 협력을 통해 습지보호지역(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제주도 연안습지 보전·관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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