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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관광업체 90%가 영세...제주 관광 부가가치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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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2-03 14:30 조회4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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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 서우봉에서 유채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함덕 서우봉에서 유채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

제주도가 관광산업 비중은 높지만 생산성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늘(3일) 제주시 제주상의에서 제6차 지역경제포럼을 열어 제주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박동준 한국은행 경제조사팀장은 "2020년 기준 제주도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관광산업 비중은 21%로 전국 최고인 반면 생산성 지표인 1인당 부가가치액은 2천650만원으로 최하위"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업체 수는 2016∼2020년에 매년 4.7%씩 증가했지만 대부분 영세 업체로 오히려 과당 경쟁만 늘어 생산성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남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본부장은 "제주 관광사업에 종사하는 사업체의 경우 1∼4명 규모 영세 사업체 비중이 91%에 육박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제주도 주력 산업을 육성하려면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제주 지역에서 성장성이 높은 관광·바이오·에너지 분야 정부 R&D 투자액이 2017년 107억원에서 2020년 47억원으로 감소했다"며 "지자체와 민간기업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R&D를 전담할 컨트롤타워를 지정해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영준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위원도 "여타 지자체가 지역 R&D 전담 조직을 갖춘 것처럼 제주도도 지역 자원과 특성을 활용해 미래산업 육성을 책임질 R&D 컨트롤타워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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