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새연교서 실종된 40대 남성 3주만에 숨진 채 발견

지난 7일 경찰과 소방당국이 새연교에서 실종된 A씨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지난 7일 제주 서귀포시 새연교 인근에서 실종된 40대 남성이 3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은 어제(27일) 낮 12시 1분쯤 서귀포시 새섬 방파제에서 합동 수색을 벌이던 중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49살 A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3시46분쯤 A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통해 A씨가 새섬 방파제와 테트라포트 중간지점에서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소방당국 등과 함께 수색작업을 벌여왔습니다.

경찰은 A씨가 테트라포드에서 미끄러져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