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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시농협, 키위 대일 수출 완전 정복...제주지사 등 홍보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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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3-14 11:10 조회3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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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농협과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이 제주산 키위를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시장 전략을 통해 대일 키위 수출 파이를 키워 나갑니다. 

고봉주 제주시농협장과 고혁수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일본 도쿄지역 키위 수입업체와 유통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일본 소비자를 위한 키위 수출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수입업체 관계자들은 “수입 시기를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것”이라며 “미국 등에서 수입되는 키위들은 최근 가격과 품질면에서 일본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해 점차 수입량이 30% 수준까지 줄어드는 만큼 제주산 키위가 이 두 국가의 수입물량만 점유한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수입업체 관계자들은 “일본 자체적으로도 제스프리와 계약재배하는 면적이 늘어나면서 제주산 키위가 뉴질랜드산, 일본산보다 좋은 점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키위의 기능성과 영양가 부분에서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제주산 키위가 미국산, 조지아산보다 신선도가 높아 많이 팔리고 있다”며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5개 이내의 소량판매를 하는데, 제주산 키위에 대해서는 10개 단위 포장 판매를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유통업체 관계자는 “제주 키위 판매를 늘리기 위해서는 우선 SNS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비롯해 제주도지사 등이 제주산 키위의 품질을 인증한다는 홍보 활동도 이뤄져야 한다”고 홍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본 내 제주산 키위 판매는 지리적 이점인 신선도와 운임 등에서 미국산, 조지아산 등과 비교해 제주산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고봉주 조합장은 이에 “제스프리 판매기와 공백기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일본 소비자 기호에 맞춘 고품질의 키위를 수출하겠다”며 “크기별 차별화 전략과 이미지 마케팅에 대해서도 우선 올해 가을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혁수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오는 2026년까지 그린키위 250톤, 스위트골드 300톤 총 550톤을 일본에 수출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이번 간담회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수출 확대 전략을 수립해 대일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주지역 키위 재배면적 및 생산량은 지난 2021년 기준 334.8ha·8711톤으로 이 중 제주시농협과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이 2021년산 기준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 152.4톤을 수출해 70만7600달러의 수출고를 올렸습니다.

제주산 키위 수출 최대 시장은 일본으로 2021년산 기준 전체 수출물량의 68.7%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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