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 급변풍 경보...항공기 31편 결항

급변풍 경보가 내려진 제주국제공항에 오늘(5일) 돌풍(급변풍)이 강하게 불면서 항공편 운항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는 시간당 40㎜ 안팎의 호우가 쏟아지고, 제주도 남부 중산간에는 시간당 25㎜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오늘 제주를 잇는 항공기 편은 모두 259편이었으나 궂은 날씨로 인해 167편이 사전 비운항되고 있습니다.

현재 결항 편수는 오전 9시 기준 제주 도착이 20편, 제주 출발이 11편 등 모두 31편입니다.

제주도에 현재까지 비바람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지만, 강한 바람으로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