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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대형 공사장 안전불감증 여전…제주소방, 불법행위 21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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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7-20 11:02 조회3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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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현장 사진.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공사 현장 사진.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제주지역 신축 대형공사장의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소방서와 합동으로 추진한 신축 대형공사장 소방시설 무자격 시공행위 표본조사 결과 공사 현장에서 21건의 위법·부당행위를 적발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소방본부는 5㎡이상 도내 대형공사장 40곳 중 19곳에 대한 표본조사를 실시해 10곳에서 21건의 위법·부당행위를 적발했습니다.

조사를 통해 드러난 위법행위는 ▲소방시설업 미등록 영업 4건 ▲소방시설공사 불법 도급 3건 ▲소방시설업 등록증 대여 3건 ▲소방시설공사 현장감리원 미배치 1건 ▲소방시설업 하도급 위반 1건 ▲소방기술자 자격·경력수첩 대여 1건 ▲소방기술자 현장 미배치 2건 ▲건설현장 임시소방시설 미설치 6건 등입니다.

이에 제주소방은 도내 소방시설 공사현장의 위법행위 근절과 화재예방을 위해 5천㎡ 이상 대형공사장 대상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적발된 위법사항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특히, 하도급 위반, 소방기술자 미배치, 자격증 대여 등의 위법사항은 부실시공과 안전관리 부실로 이어질 우려가 큽니다.

임시소방시설 미설치는 초기소화를 불가하게 해 대형화재의 원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소방당국의 선제적인 건설현장 관리·감독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김수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소방공사의 위법행위는 만연한 안전불감증의 증거”라며 “건설 업계의 관행을 척결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소방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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