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 본예산 10% 삭감되나...9월 8일까지 각 국별로 접수

제주도가 2024년 본예산 편성에 착수했습니다.

제주도는 2024년 예산안을 오늘(9일)부터 다음달(9월) 8일까지 전산시스템인 이호조를 통해 부서별로 예산 요구를 받아 심사를 거친 후 11월 3일 도의회에 제출하게 됩니다.

국세 수입 감소로 2천500억원 이상 대규모 세수 결손이 우려되면서 제주도의 내년 본예산 감축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가 재량지출 10%이상 감축하고 보조금 관리를 강화하는 등의 지출구조 혁신을 추진하면서 제주도 예산 편성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의회는 오는 16일 제주도에 내년도 예산 정책을 협의하는 상설정책협의회를 긴급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2024년 재정운영 방향을 ▲미래전환 대응 ▲복지안전 강화 ▲경제체질 개선 ▲문화·관광 재도약 ▲지속가능 제주 등 5대 중점 투자 대상을 중심으로 내년도 본예산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