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우주지상국 건립 ‘컨텍’ 코스닥 상장

제주도의 시드머니 투자를 받았던 우주 스타트업 (주)컨텍이 코스닥에 상장, 오늘(9일)부터 매매 거리가 시작됐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컨텍은 우주 지상국 데이터의 송·수신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주 스타트업입니다.

컨텍은 2020년 6월 제주용암해수단지에 민간 우주지상국을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한림읍 상대리 일원에 우주지상국 건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오늘(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우주기업 컨텍 코스닥시장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겠다는 약속의 첫 출발이 상장기업 유치․육성”이라며 “제주도정은 우주기업을 육성하고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성희 컨텍 대표는 “컨텍은 설립된 지 8년 10개월됐고, 투자를 받은 이후 4년 10개월 만에 상장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주도와 컨텍은 2018년부터 민간우주산업 파트너십을 구축해왔으며, 현재 우주지상국 건립을 위한 1단계 사업으로 100억 원을 투자해 연말까지 5개의 안테나를 구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