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제주도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 지원에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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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1-21 10:49 조회1,5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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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시민센터·제주환경운동연합, 보도자료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늘(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와 제주도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구제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나아가 구제인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제주지역 가습기살균제 피해 현황을 파악한 결과, 제주지역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신고는 지난 2021년 47명에서 59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인정도 지난 2021년 26명(사망 5명)에서 40명(사망 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피해 신고나 피해인정이 늘어났지만, 피해 인정 수가 매우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이들은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꾸려지는 등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었지만, 여전히 피해자들은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드러나지 않은 셀 수 없이 많은 피해자가 여전히 피해구제를 받지 못하고 남아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심각한 참사가 일어나고 12년이 흘렀지만 직접 책임이 있는 가해기업과 국민의 안전과 보건, 생명에 대한 책임을 소홀히 한 정부는 여전히 제대로 된 문제해결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를 찾고 구제하는 것은 이번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중요하다"며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화학제품안전법, 화확물질 평가 및 등록에 관한 법률,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 안전규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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