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북동 중고차 매장서 화재…소방대원 1명 경상

제주소방서 제공.

제주시 화북동의 한 중고차 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 1명 진화 작업을 하다가 경상을 입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6시 42분쯤 제주시 화북동 소재 한 중고차 매장 휴게실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분만인 오후 7시쯤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진화 작업을 하던 30대 소방대원 1명이 손에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불로 휴게실 건물이 전소되고, 차량 4대가 일부 불에 타는 등 소방 추산 1천625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휴게실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