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설 명절까지 탐나는전 10% 적용...지역 소비 촉진

제주도가 내년(2025년) 설 명절까지 지역화폐 탐나는전 적립률 10%를 적용해 지역 소비 촉진에 나섭니다.

제주도가 오늘(27일)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대책을 내놨습니다.

제주도는 우선 일시 중단됐던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 지원을 지난 23일 예비비 10억원을 투입해 재개했습니다.

또 내년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의 농축산물 현장 환급행사를 통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저소득과 저신용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강화됩니다.

상반기 공공근로 인력을 지난해 대비 270명을 증원한 1,697명으로 확대했습니다.

청년층과 저신용 소상공인들을 대상의 근로자햇살론 등 이차보전 지원은 연장하거나 청년층까지 확대합니다.

제주지역 건설경기가 어려운 만큼 내년도 재정의 신속집행과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에 나섭니다.

제주도는 도로와 항만 등 기반시설, 상하수도 특별회계 등 2조 1,206억원을 상반기에 60%이상을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지역제한 범위 내에서 물품과 용역 사업에 대한 지역제한을 우선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