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제주도민 70대 부부도 공식 확인

오늘(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숨진 179명 가운데 70대 부부가 제주도민으로 공식확인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에 탑승한 70대 부부가 제주에 주소를 둔 부부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제주도청 중앙협력본부 직원들은 유가족을 만났고, 현재까지 예우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갑작스런 사고로 목숨을 잃으신 도민과 모든 희생자 분들을 깊이 애도한다”면서 “황망한 사고로 가족을 잃어버린 유가족 여러분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 지사는 “제주도정은 지역수습대책본부를 통해 참담한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며 “모든 공직자 여러분들도 국가애도기간 동안 묵묵히 소임을 다해 도민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