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희생자 추모 합동분향소 설치...제주도의회 등 1월 4일까지 운영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합동분향소가 제주도에 설치됩니다.

제주도는 오늘(30일) 오전 오영훈 지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제주도는 제주도의회 의회회관 1층 대회의실과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2층 제1학습실에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합동분양소를 설치합니다.

운영은 오늘 오후2시부터 국가애도기간인 내년 1월 4일까지입니다.

또한 제주도는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올해 직원 송년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시무식 등 내부행사는 간소하게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사고에서 애월읍에 거주하던 부부 71살 A씨와 69살 B씨가 제주도민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