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7기동전단, 기동함대사령부 확대 개편…"군사 기지 규탄" 일부 주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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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1-10 15:12 조회27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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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G-991 세종대왕함.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을 모항으로 하는 해군 제7기동전단이 기동함대사령부로 확대 개편됩니다.
국방부와 해군 등에 따르면 최근 국방부가 2025년도 부대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해군작전사령부 예하 해군 제7기동전단을 모체로 하는 해군의 첫 기동함대사령부가 2월 1일부로 창설됩니다.
기동함대사령부는 해상교통로 보호, 대북 대비태세 유지, 유사시 적 핵심 전략목표 타격 등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이에 따라 지휘관도 기존 해군 준장에서 해군 소장으로 격상됩니다. 초대 기동함대사령관에는 제7기동전단장을 역임했던 김인호 제독(소장·해사 48기)이 임명될 예정입니다.
기동함대사령부는 오는 2028년까지 건조되는 정조대왕급 이지스구축함(DDGI-II) 3척과 세종대왕급 이지스구축함(DDG-I) 3척,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DDH-II) 6척 등으로 구성된 기동전대와 천지급 군수지원함(AOE-I) 3척과 소양급 군수지원함(AOE-II) 1척으로 구성된 기동군수전대로 운용됩니다.
해군은 새롭게 창설되는 기동함대사령부가 북한 핵·미사일 위협은 물론 전방위 안보위협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기동함대사령부 창설과 관련해 해군기지 반대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강정평화네트워크 등 5개 단체는 오늘(10일) 공동 성명을 내고 "기동함대사령부 창설이 진행되는 것은 군사시설보호구역 확장의혹과 함께 제주도 전역을 군사기지화하는 것"이라며 "제주를 동북아 핵전쟁 화약고로 만드는 제주해군기지 당장 폐쇄하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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