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버스, 지난해 운행 감축에도 이용객 증가...효율성↑

지난해(2024년) 제주지역 대중교통 이용객이 전년(2023년) 대비 소폭 증가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교통 이용객은 하루 평균 16만7천여 명이며, 지난 한해는 6천126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버스 노선 개편이후 버스 운행대수 감축에 따른 5개월 동안의 월평균 이용객은 502만 명으로 전년 대비 2%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운행 대수당 월평균 이용객은 7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또한 노선 유형별 이용 현황을 보면 제주시 300번·400번대가 54.3%로 가장 높았으며, 일반간선버스인 200번대가 28.1%, 서귀포시 500번·600번대가 8.6%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2023년 7월 도입된 제주시 도심급행버스(300번~302번)는 누적 이용객 189만 명을 기록했으며, 운행 초기 대비 12월 이용객이 98.9% 증가했습니다.

2024년 8월 운행을 시작한 서귀포시 도심급행버스(500번)도 5개월간 14만 명이 이용해 초기 대비 80.9%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