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제주지역 음주 교통사고 전년 대비 61.5% 감소

제주경찰이 연말연시를 맞아 특별 음주운전 단속기간을 운영한 결과 음주 교통사고가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73일간 '연말연시 특별 음주운전 단속기간'을 운영했습니다.

경찰은 이 기간 318건의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했으며, 음주 교통사고는 25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1.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상자도 지난 단속 기간 109명에서 올해 41명으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특별 단속에서 제주경찰청과 각 경찰서 교통경찰은 물론, 제1기동대와 기동순찰대, 지역경찰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헀습니다.

주간과 야간을 불문한 상시 단속을 실시하고, 단속활동을 통한 음주운전 예방이 주 목적인 만큼, 대도로 중심 노출단속 위주로 실시했습니다. 

아울러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함께하는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도 병행했습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야간을 불문한 상시 음주운전단속을 지속하겠다"며 "지역사회 음주운전을 뿌리뽑을 수 있도록 술 한 잔만 마셔도 운전대를 잡지 않는, 선진 교통문화를 위한 도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