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25년 축산악취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제주시가 올해 가축분뇨 관련 사업장 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지도·점검에 나섭니다.

이번 점검은 가축분뇨 배출시설로 인한 지하수 오염과 악취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입니다.

점검은 가축분뇨 관련 사업장 922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악취관리지역 지정 농가와 축산악취 민원 다발 농장에 대해서는 악취배출허용 기준 준수 여부를 살필 예정입니다.

또한 가축분뇨 재활용업체에 대해서는 기준에 맞지 않는 퇴비 또는 액비를 뿌리거나 불법투기 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합니다. 

특히, 악취피해 취약 시기에는 제주도 자원순환과, 축산부서, 제주악취관리센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악취 측정 점검 횟수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축산악취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기존 5대에 이어 3대를 추가 설치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 고농도 악취가 발생하는 시간대에 중점 점검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가축분뇨 배출시설(농가)을 점검한 결과, 관련 법률을 위반한 46개소에 대해 고발, 사용중지, 폐쇄명령 등 97건의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