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LPG 배관망 사업 대상지...고산 2리·전원마을 선정

제주도는 올해(2025년) 마을단위 액화석유가스,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 대상지로 고산 2리와 전원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농어촌 마을단위 LPG 배관망 구축은 제주지역 도심 중심으로 도시가스, LNG 공급이 이뤄진 만큼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농어촌 중심으로 지난 2014년부터 추진됐습니다.

올해 사업 예산은 모두 8억원으로, 사업 내용은 LPG공급시설과 배관망 구축, 각 세대별 내부 배관과 보일러, 안전장치 등 사용시설 설치까지 지원합니다.

제주도는 지난 2022년까지 신항동, 장원동, 하가리, 용강마을 등 4개 마을 251세대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보급한 바 있고, 2028년까지 6개 마을에 추가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이 사업 참여 조건은 마을 소유의 유휴부지가 있어야 하고, 마을주민의 동의서를 받아야 하며, 세대밀집도가 높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