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급감하는 국내 단체관광객에 해외 ‘수학여행단’ 유치 안간힘

지난해 싱가포르 나타스 박람회 참가 제주관광홍보

최근 제주 단체 관광객이 급감한 가운데 싱가포르 수학여행단이 오는 5월 제주를 방문합니다.

이번 방문은 작년 8월 제주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참가한 싱가포르 나타스박람회를 통해 추진됐으며, 싱가포르 학생들과 교사 모두 30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국립제주박물관과 관덕정 방문, 한복 체험 등 제주의 역사·문화를 탐방하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과 천지연폭포 등 제주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앞서 제주도는 올해 해외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시장별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시장은 청소년 대상 해녀, 서핑 등 체험 콘텐츠 발굴을 통해 교육상품을 개발하며, 4월에는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와 공동으로 교수진 팸투어를 통해 필리핀 대학생 수학여행단을 제주로 유치합니다.

5월에는 홍콩 초·중·고 교장단과 언론사 초청 팸투어를 통해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하반기에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