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친환경 ‘생분해 어구 보급 사업’ 추진

제주시가 총사업비 6억1천100만원을 투입해 관내 참조기 자망 어선 61척을 대상으로 ‘생분해 어구 보급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번 사업은 어업활동 시 유실되는 폐어구로 인한 어장 오염과 수산자원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존 나일론 어구를 생분해성 어구로 교체하는 사업입니다.

생분해성 어구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미생물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는 친환경 어구로 해양환경과 자원 보호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생분해성 그물은 실의 굵기나 사용·보관 조건에 따라 분해 속도에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참조기 그물의 경우 3~4년 내 대부분 분해되는 특성이 있어 장기적으로 해양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됩니다.

한편, 제주시는 최근 5년간 총사업비 24억 4천599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주시 연근해 자망어선 180척에 생분해어구 2만3천655폭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