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는 내국인 관광객 렌터가 이용 비율 80%대...3040세대 비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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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4-23 13:08 조회1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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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의 주 이용 교통수단인 렌터카의 이용 비율이 3040세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늘(23일) 렌터카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주 여행객의 렌터카 이용법을 분석한'데이터로 보는 제주여행-렌터카 편'을 발간했습니다.
이번 렌터카편은 제주관광공사가 2021년부터 문화 빅데이터 플랫폼에 개방하고 있는 렌터카 가격 비교 플랫폼 ‘제주패스(88개 업체, 1만8천272대 등록)’의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데이터 특성상 관광객과 도민의 구분이 어려워 전체 렌터카 사용자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렌터카는 내국인 관광객이 제주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주 교통수단으로 2018년부터 70~8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렌터카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 렌터카 이용을 이끄는 주력층은 3040세대로 전체 이용자의 62%를 차지했습니다.
연령대별 이용 비율은 30대가 35%로 가장 높았고, 40대 27%, 20대 이하 2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 주요 차종 선호를 살펴보면, 20대 이하는 준중형 27%, 30대는 SUV 21%, 40대 이상은 중형차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대 이하는 경차 이용 비중이 12%로 높게 나타나 가성비를 중시하는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30대는 전기차 이용 비중이 16%로 전 세대 중 가장 높아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40대 이상부터는 승합차 이용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여, 가족 단위 여행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렌터카 예약 시점은 7일 전 예약이 42%로 나타났으며, 그중 하루 전 예약이 10%, 당일 예약은 5%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항공권이나 여행상품은 3~4주 전에 예약하는 것과는 다른 흐름으로, 여행 일정을 먼저 정리한 후 렌터카를 예약하거나 더 저렴한 가격을 기다리는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렌터카는 내국인 관광객들이 제주여행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분석 결과가 실제 이용자들의 예약 패턴과 여행 일정 등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데이터로 보는 제주여행' 렌터카편은 제주관광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data.ijto.or.kr) 내 자료실(보고서게시판)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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