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 시스템 구축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서귀포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담 파출소를 지정, 운영을 시작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지난 1년간 서귀포 관내 외국인 관련 112신고는 분실・습득 84건, 상담문의 56건 등 381건이 접수돼 처리됐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아이를 잃어버렸다가 경찰의 도움으로 찾은 일도 발생하는 등 신고내용도 다양해 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중문관광단지와 매일올레시장 등이 위치하고 있는 중문파출소와 중동지구대를 전담 파출소로 지정했습니다.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과 외국인 자율방범대로 구성된 인력풀을 구성하여 외국인 관광객 사건 전담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김용태 서귀포경찰서장은 “국제 관광도시 서귀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더 안심하고 방문하고 싶은 서귀포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