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탐라자율차’ 제로페이 결제시스템 도입

제주의 노선버스형 자율주행차 ‘탐라자율차’에 제로페이 결제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제주도는 내일(12일)부터 개선된 서비스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탐라자율차의 재개하며 눈에 띄는 것은 결제시스템의 다양화입니다.

기존 티머니 카드 외에 제로페이를 추가 도입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별도 교통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제주시청에서 출발했던 902번은 기존 노선에서 롯데마트로 출발지를 변경했습니다.

신제주로터리와 제주국제공항을 거치는 순환노선으로 개편해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게 제주도의 설명입니다.

또한 탐라자율차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환승 활인도 가능합니다.

한편 탐라자율차는 자율주행 레벨3 기반으로, 현행법에 따라 수동운전구간과 비상 상황 발생 시 수동 운전이 가능한 안전관리자가 항상 동승하게 됩니다.

지난해 7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5개월간 2개 노선에서 시범운행한 탐라자율차에는 1,493명이 탑승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