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쏙 뺀 제주도 전기차 전망...2035년 40% 목표 ‘글쎄’

제주도가 2035년까지 제주지역 운행차량의 40%를 전기차 전환 목표를 세웠으나 성사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 보입니다.

제주도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연계한 에너지 자립형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양방향 충전기술, V2G를 탑재한 전기차량 보급을 적극 확대하는 등 2025년까지 누적 16만 7천여대를 보급한다는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이 전기차 판매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나 이번 종합계획 용역은 보조금을 지난해와 올해 비율을 적용해 수립했습니다.

전기차 특성상 국가 보조금이 필수인데 세계 각국이 이 보조금을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제주도의 2035년 40% 전기차 전환은 장밋빛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때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판매 절략을 수정해야 했을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친 전기차 캐즘으로 낙관적인 분석을 내놓는 이들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