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계획은 수립만 ‘관리는 허술’...휴식년제도 ‘형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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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7-01 15:28 조회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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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기본계획만 수립했을 뿐 예산과 인력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으면서 오름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오름 관리 실태 성과감사 결과보고서를 오늘(1일) 발표했습니다.
2022년 제주도가 수립한 오름기본계획에는 ‘연도별 전략 사업 추진 예산 명세’만 있을 뿐 실제로 예산 마련과 어떤 조직에서 추진할지 구체적 내용이 누락되어 연도별, 사업별 실행 계획을 유명무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름의 훼손을 막기 위해 오름 탐방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세미오름의 경우 탐방로가 있고 탐방객이 많은 곳도 탐방객 데이터베이스에는 ‘탐방객 없음’ 등으로 기록되는 등 예약제가 엉망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오름 모니터링 사업’과 ‘자연휴식년제’는 오름의 환경 복원, 생태 회복 사업에 전문가나 오랜 시간 투자로 성과를 낼 수 있으나 인력 부족과 잦은 인사 등으로 사업이 중단되거나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등 허술함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이에 감사위원회는 오름 관리 업무 전반에 대한 조정과 검토 권한을 가진 총괄 부서를 정하고 각 부서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하고 시설물 설치 기준도 통일해서 오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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