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값 폭락에 땅 갈아엎는 제주농민 “수급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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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2-24 17:32 조회1,50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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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와 양파 생산량 급증에 따른 가격 폭락에 제주 농민들이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사단법인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제주도지회원들은 오늘(24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한 양파밭에서 수확을 앞둔 양파밭 3천300㎡를 갈아 엎으며 정부의 대책을 성토했습니다.
농민들은 조생양파 가격 불안에 정부가 내놓은 지난 17일 대책은 양파생산 현장에 기름을 부은 격이라고 흥분했습니다.
농민들에 따르면 정부 대책은 저장양파를 5월까지 창고에 두면 20kg 양파 한망이 8천원 이하가 됐을 때 2천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농민들은 “5월까지 양파가 썩지 않을리 만무하며, 5월까지 보관할 창고비용도 지원되지 않는데 저장할 농민이 어디있겠냐”고 하소연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생양파 재배면적 30% 이상을 최저생산비 1만2천원에 2월까지 출하정지를 실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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