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4.3행방불명인 피해실태조사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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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7-17 18:09 조회1,4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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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제주4·3행방불명희생자 진혼제’가 어제(17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 행방불명인표석 위령제단에서 봉행됐습니다.
4·3평화공원에는 3천994기의 행방불명인 표석이 설치된 가운데 취임 후 처음 참석한 오영훈 제주지사는 “4·3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을 차질 없이 준비하며 행방불명인에 대한 피해실태조사와 도외 암매장지 유해발굴, 지속적인 진상규명 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지사는 이와 함께 “오는 20일 제주4·3위원회 구성 이후 최초로 이곳 제주에서 회의가 개최된다”면서 “하루라도 속히 희생자영령의 명예를 회복하고 유족들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성홍 행불인유족협의회장은 “제주4·3의 역사가 대한민국의 역사가 된다는 책임의식으로 평화와 인권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임종 4·3유족회장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철저한 진상규명과 완전한 명예회복을 이룰 때까지 심기일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혼제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양성홍 행불인유족협의회장, 오임종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고희범 4·3평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4·3유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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