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음사, 100여년 제주불교 역사의 공덕주 추모 기제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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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05 12:59 조회1,8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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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재가공덕주 추모와 기제사가 제주 관음사 지장전에서 오늘(5일) 오전에 봉행됐습니다.
오늘 기제사에는 1936년 화재로 소실된 관음사를 제2의 중창에 시주를 한 국채웅 거사를 비롯해 1950년대 4.3으로 소실된 신관음사(현 보현사)를 신축하는데 노력한 당시 이차룡 신도회장 등의 수많은 재가공덕주 위패를 봉안하고 공덕을 기렸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관음사 회주 우경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제23교구 김문자 신도회장, 윤두호 BBS제주불교방송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관음사 회주 우경 스님은 법문에서 “재가 공덕주 제사를 지내면서 그 와중에는 공로가 많은 스님들이 계신데 그 노고도 기억토록 여가들의 이름도 올려주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스님은 “재가 공덕주들이 섭섭함이 없도록 만족하고 기쁜 영령은 해탈을 이룬다”면서 “그 파장은 빛으로 오늘 참석한 후손들에게 공덕으로 돌아간다”고 말했습니다.
김문자 신도회장은 조사를 통해 “공덕주 영가님들이 어려운 시절 조냥하여 관음사를 창건하고 우리의 기도처를 만들어 주셨다”면서 “이제 우리는 복원 불사를 통해 공덕주님들의 뜻과 정신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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