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봉개동 폐기물처리시설 사용 2023년 말까지 연장

봉개동 폐기물처리시설이 사용이 연장되면서 음식물쓰레기 등 처리에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제주도와 제주시, 봉개동쓰레기매립장주민대책위원회가 오늘(31일) 오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봉래동 폐기물처리시설을 오는 2024년 1월 11일까지 연장 사용하는데 최종 합의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당초 봉개동 폐기물처리시설 사용 기한은 10월 31일로 예정됐으나 색달동에 조성 중인 광역음식물처리시설이 소송 등으로 지연되면서 재연장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협약서에는 봉개동 주민들의 마을지원사업이 포함됐는데 봉개동 힐링센터 조성사업, 명도암 마을회관 건설, 서회천 마을공동주택 건립사업 등입니다.

또 주거환경개선, 오수관 설치, 마을안길 확장 등 지역주민의 불편사항 해소 등도 포함됐습니다.

한편 서귀포시 색달동에 조성중인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는 2023년 6월부터 할 140톤의 재활용폐기물과 대형폐기물을 처리할 계획이며, 광역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은 2024년 1월부터 하루 340톤의 음식물쓰레기를 바이오가스화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