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심으로 코로나19 극복”...제주 서귀포 봉축 법요식·연합합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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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5-11 15:02 조회1,65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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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국토 최남단 제주 서귀포의 스님과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로 국난 극복과 일상으로의 회복을 발원했습니다.
서귀포 불교계의 봉축 대법요식과 연합합창제 소식을 제주 BBS 김종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터 >
제주 서귀포시 칠십리 야외 공연장에 모인 스님과 불자들이 두손 모아 합장 반배를 올립니다.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귀포시연합봉축위원회가 봉축 대법요식을 갖고 코로나 19로 지친 사부대중의 마음에 부처님 자비광명의 빛이 가득 퍼져나가기를 기원했습니다.
대법요식에는 제주도내 주요 스님들과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 김태엽 서귀포시장, 윤두호 BBS제주불교방송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법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철저한 방역 지침 속에 진행됐고 일반 대중은 유튜브 현장 중계를 통해 동참했습니다.
[동해스님 /서귀포시연합봉축위원회 대회장]
"부처님 소망이 있을 때마다 부처님을 부르려니 그때마다 저희들의 소망을 이뤄 주옵소서! 괴로움이 있을 때마다 부처님을 부르려니 그때마다 저희들의 괴로움을 소멸해 주옵소서! 재앙이 있을 때마다 부처님을 부르려니 그때마다 저희들의 재앙 코로나바이러스를 소멸 종식시켜 주시옵소서!"
증명법사로 나선 춘곡 수열 스님은 "세상 여러 곳에서 대립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서로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동체대비행을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법요식에 앞서 서귀포시연합봉축위원회의 연합합창제가 비대면 방식으로 2년만에 진행됐습니다.
합창제에는 정방사 천수천안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천태종 해운사 합창단 등 9개 합창단이 참여해 자비의 선율을 선보였습니다.
[오영희 / 서귀포연합합창단 단장]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합창제를 부득이 열지 못하게 됐습니다. 오늘 합창제가 열리면서 코로나로 지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서귀포 지역 스님과 불자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봉축 행사가 축소됐지만 문화 공연을 함께 즐기며 희망과 치유의 마음을 나눴습니다.
이와함께 아기부처님을 씻겨드리는 욕불식을 통해 마음을 청정하게 하고 불심을 한데 모아 코로나 19가 빨리 끝나기를 한 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제주에서 BBS 뉴스 김종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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