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용진 후보, 조계종 23교구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 예방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박용진 국회의원이 오늘(30일) 제주를 찾아 조계종 23교구 한라산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을 예방했습니다.

박 후보는 "지방을 찾을 때마다 그 지역의 절을 찾아 덕담을 듣는다"면서 "이번에도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을 뵙고 좋은 말씀을 듣기 위해 찾아뵀다"고 말했습니다.

허운스님은 대선후보로 나선 박 후보의 예방을 받는 자리에서 "현재 정치권에는 권모술수가 난무하면서 진정성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자기 철학을 가지고 국민과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이념을 떠나 중도 개혁형 정책을 추진해 국민들이 평안하고, 국가를 부강하게 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박 후보는 허운스님과의 차담에 앞서 제주 4·3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더불어민주당 당원 간담회 등에 참석했습니다.

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제주공항은 포화 상태이고 미래의 제주 발전을 담아내기에는 어렵다"며 "제주 제2공항 신설해 발전 디딤돌 삼아야 한다"며 제2공항 찬성 입장을 피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