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사 후불도·금붕사 오백나한도...제주도 등록문화재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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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28 10:27 조회1,6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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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음사 후불도, 제주 금붕사 오백나한도, 제주 등명대(燈明臺) 6기 등 3건의 근현대 문화유산이 제주도 등록문화재로 등록됐습니다.
제주도세계유산본부는 3건을 제주도 등록문화재로 등록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제주 관음사 후불도’는 1940년 근현대 불교미술을 대표하는 화승(畵僧)인 금용 일섭(金蓉 日燮) 스님이 대흥사 제주성내포교당에 봉안하기 위해 그린 불화입니다.
또, 해당 불화의 초본이 현재 김제 부용사에 남아 있는 등 작품성을 갖춘 근대기 불화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제주 금붕사 오백나한도’는 화기(畵記)가 없어 정확한 제작연대와 제작자 등은 알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석가모니 부처 상부에 표현된 뭉글뭉글한 구름의 음영법과 인물 표현, 청색 안료 사용 등 20세기 전반의 특징적인 제작 기법과 화풍을 지닌 희소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근대불교회화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그 가치가 인정됐습니다.
또 등명대 6기는 원형성을 간직한 제주시 고산리, 김녕리, 북촌리, 우도 영일동 등명대 4기를 비롯, 서귀포시 대포동, 보목동 소재 등명대 2기입니다.
한편 이번에 등록된 3건은 지난 6월 2일 30일 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등록문화재 등록 여부를 거쳐 최종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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