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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제주 반야사 소장 불서...제주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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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1-05 16:05 조회1,5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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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사 소장 전적류, 제주도 유형문화재 지정 고시반야사 소장 전적류, 제주도 유형문화재 지정 고시

제주 반야사가 소장 중인 불서가 역사와 학술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반야사 소장 전적류인 『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과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法集別行錄節要幷入私記)』 2책을 오늘(5일) 제주도 유형문화재  37-1호, 37-2호로 지정 고시했습니다.

‘반야사 소장 전적류’ 2책은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전래본이 극히 드문 희귀 판본입니다.

간행 시기와 간행처, 시주자 명단과 각수(刻手)가 확인되는 등 불교학과 서지학 연구에 있어 가치가 인정되어 제주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지장보살본원경』은 조선 중기인 1577년(선조 10) 전라도 부안의 등운암에서 판각하고 금산사에 목판을 보관했던 판본으로, 전본(傳本)이 매우 드문 희귀본임에 따라 사료적 가치가 높이 평가됐습니다.

또한,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 반야사 소장본은 1576년(선조 9) 속리산 관음사에서 판각하고, 이를 인쇄한 목판본 1책입니다.

1486년(성종 17) 전라도 규봉암 간본 이후 간행시기가 비교적 이른 시기의 것으로, 조선 중기 불전 연구에 있어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강만관 세계유산본부장은 “반야사 소장 전적류 2책은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돼 16세기 당시 불교사와 인쇄‧출판활동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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