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음식으로 건강하게.. 제주 금룡사 '사찰음식 시연회' 열어

제용스님과 함께하는 '소박한 밥상 스님의 미소' 사찰음식체험이 제주 금룡사 상락당에서 11일 열렸습니다.

오전과 오후 2회차로 나뉘어 구성된 수업에는 제주도 학교급식 조리연구회 회원 30명이 참여해 제철음식으로 만든 요리 조리법을 배웠습니다.

오전수업에는 미역나물밥, 김치 양장피 잡채, 감자 꽈리고추 무침, 가지 버섯조림이 시연됐고, 오후 수업에는 단호박 버섯 파스타, 두수 버섯 냉채, 가지 깻잎 찜이 선보였습니다.

제용스님은 “제철음식을 먹어야 건강해지는 법이고, 우리 주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식재료들로 만들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해봤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제주도내 학교 급식에는 매일 채식 반찬이 제공되고 있어 조리연구회 회원들은 사찰음식 시연회를 통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채식 레시피에 대한 정보를 응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