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은 제주 불교 화합과 재도약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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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1-06 13:30 조회2,58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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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의 섬, 제주지역 불교계가 신년하례법회를 열고 경자년 제주도민의 안녕과 불교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태고종 제주교구와 서귀포 불교계의 경자년 최대 화두인 불교회관 건립의 원만한 추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제주BBS 이병철 기잡니다.
주불교연합회가 경자년 새해를 맞아 제주도의 발전과 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회에는 제주불교연합회 총재 허운 스님과 제주 불교의 학승으로 꼽히는 금붕사 주지 수암 스님,연합회장 석용 스님 등 제주지역 주요 스님들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오영훈 국회의원 등이 동참했습니다.
석용 스님은 “지난해 봉축행사가 불자들만의 축제가 아닌 제주도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전통문화축제의 형식으로 처음 치러졌다”며 올해도 봉축행사의 원만 회향을 위해 제주사부대중의 화합을 당부했습니다.
[석용 스님 / 제주불교연합회 회장]
“모든 불자들의 원력으로 경자년 새해에는 모두 같이 화합하여 불교를 많이 알려, 무생법인의 법향이 널리 퍼지길 염원하며 부처님 인연의 씨앗이 꽃피울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서귀포승가연합회가 주최한 신년하례법회에서는 다음달 첫 삽을 뜨는 ‘서귀포불교문화센터’ 건립이 최대 화두가 됐습니다.
서귀포불교계는 서귀포시 동홍동 지역에 지하2층, 지상4층 규모의 서귀포불교회관을 오는 12월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벽공 스님 / 서귀포불교문화원 이사장]
우리 서귀포불교문화센터도 결코 중단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건설을 하고 완공을 해야 만이 서귀포불자님들에게 크게 회향되고 불자님들을 위한 좋은 알음알이 공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와함께 서귀포승가연합회 신임 회장에는 약천사 주지이자 조계종 사회부장 덕조스님이 추대됐습니다.
[덕조 스님 / 서귀포 승가연합회 회장]
[“정말 저를 잘 도와주셔가지고 정말 하나된 오직 일불제자인 서귀포승가연합단체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 부족한 저를 잘 끌어가 주십사하는 마음으로”]
태고종 제주교구 종무원은 지난해 부지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태고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올해에는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태고종 제주교구 종무원장 보산 스님은 태고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스님과 불자들, 지역 관계 인사들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보산 스님 / 태고종 제주교구 종무원장]
“새해에는 (태고)문화센터 건립에 모든 것을 걸고 여러분 앞에서 맹세를 하겠습니다. 우리 불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제주도만의 할 수 있는 대작불사입니다.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서귀포 불교회관과 태고문화센터 건립 등 제주 불교계가 새해에 추진하는 대작불사들이 스님과 불자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BS 뉴스 이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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