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설악 영시암 회주 설봉 스님 ‘부도탑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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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4-29 21:21 조회3,13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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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대중화와 현대화에 헌신한 설악산 영시암 회주 설봉 도윤 대화상의 부도탑 제막식이 그제(27일) 영시암에서 열렸습니다.
부도탑 제막식에는 신흥사 주지 법검 스님을 비롯해 백담사 주지 삼조 스님 그리고 상좌 법천, 효원, 운산 스님과 설봉 스님을 그리는 수백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습니다.
부도탑 비문에는 “영시암 복원을 시작하고 입적때까지 농사짓고 순례길을 정비하며 글씨 쓰고 참선하는 주경야선으로 손톱 밑의 흙과 승복의 먹물이 지워진 날이 드물었다”며 내설악의 농부 스님으로 불리던 설봉 스님의 입적 1주기를 맞아 영시암에 탑비를 세운다고 새겼습니다.
지난해 5월 8일 법납 60년, 세납 88세로 원적에 든 설봉 스님은 한국전쟁 이후 잿더미로 변한 오세암을 비롯해 봉정암, 영시암 등 내설악을 불교성지로 복원했으며, 중앙승가대 설립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등 승가교육 발전에도 많은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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