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제주도’를 환하게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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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4-18 22:00 조회1,48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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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불심의 섬 제주에 치유와 희망을 전하는 봉축탑 이 불을 환하게 밝혔습니다.
제주 불교계는 제주와 서귀포시에서 각각 봉축탑 점등식을 갖고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종식되기를 발원했습니다.
제주 BBS 이병철 기잡니다.
< 리포터 >
[현장음] 불,법,승
오색빛깔 연등이 어둠을 밝히자 제주 국제공항 인근 도령마루 일대가 아름다운 빛으로 환하게 물들었습니다.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제주불교연합봉축위원회가 어제 봉축탑 점등식을 갖고 코로나 19로 지친 사부대중의 마음에 부처님 자비광명 빛이 가득 퍼져나가기를 기원했습니다.
점등식에는 제주도내 주요 스님들과 이원욱 국회 정각회장, 윤두호 BBS제주불교방송 사장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허운 스님/제주불교연합연등축제위원회 대회장
[“연등에 불빛을 밝히는 일을 통해 자애로운 마음을 갖고 사랑스런 말을 나누고 관용을 베풀고 진실하게 모든 존재들을 대하겠다는 배려를 뜻하는 것입니다.”]
불국사 다보탑 모형의 봉축탑 주변에는 수백개의 연등 불빛이 제주 도심을 아름답게 수놓았고 사부대중들은 봉탑 주위를 돌면서 희망을 발원했습니다.
봉축탑 점등식은 코로나19를 감안해 참석 인원을 100명 이하로 제한해 간소하게 치러졌고 발열 체크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앞서 서귀포시연합봉축위원회도 서귀포시 일호광장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갖고 희망과 치유의 등불을 밝혔습니다.
[성근스님 / 서귀포시연합봉축위원장]
[“아무쪼록 최남단 서귀포에 있는 점등탑이 훤히 밝혀져서 서귀포시의 모든 불자가 희망과 치유의 연등이 되길 기원드립니다.”]
제주불교연합회는 봉축탑 점등에 이어 다음달 15일 봉축대법회와 장엄등 축제를 개최합니다.
다음달 9일에는 천지연 칠십리 야외공연장에서 서귀포시 봉축연합회의 연합합창제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같은날 저녁 7시부터는 봉축 법요식이 봉행됩니다.
제주에서는 앞으로 부처님오신날까지 한달동안 희망과 치유의 연등이 불자와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국난 극복의 염원을 한데 모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에서 BBS 뉴스 이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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