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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제주 선림사, 불사리 삼층석탑 점안식...기도도량 면모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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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4-08 18:22 조회1,6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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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하고 있는 선림사 주지 진학스님.

제주 선림사가 창건 16주년을 맞아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한 삼층석탑 점안식을 오늘(8일) 봉행하고 완연한 기도도량의 면모를 선보였습니다.

오늘 점안법회에는 제주 선림사 주지 진학 스님을 비롯해 삼광사 주지 현명 스님, 하민철 선림사 신도회장, 오홍식 대한적십자사제주도지사회장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동참해 불사의 원만회향을 축하했습니다.

선림사 삼층석탑에 봉안된 오색영롱한 불사리 7과는 故 혜인 스님과 인연이 닿은 혜운 스님이 진학 스님에게 분과한 것입니다.

혜운스님은 부처의 나라 미얀마에서 우물 파주기 등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20여년 전념하며 부처님의 자비나눔을 몸소 실천했던 분입니다.

스님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미얀마 정부로부터 국민훈장을 받았고, 2002년 귀국 당시 왕실사원인 사리박물관에서 사리를 기증받았습니다.

진학 스님은 “최근까지 선림사에 보관하다가 불사의 인연이 무르익어 오늘 삼층석탑 안에 사리를 봉안하게 됐다”면서 “선림사가 다시금 기도와 수행의 도량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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