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 ‘2022 전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개최

70만 제주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제주의용소방대의 재난 현장 대응 능력 발전과 화합 도모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도의용소방대연합회는 오늘 오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202 전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경연대회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재난현장 대응 능력 향상과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대회에는 도내 4개 소방서 의용소방대와 소방공무원 등 1천500여 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소방기술 기량을 발휘했다.

대회는 소방호스 끌기, 수관연장 방수자세, 개인장비 장착릴레이 등 기술경연 3종목과 줄다리기, 릴레이 계주 등 화합경연 2종목으로 구성됐으며, 각 소방서를 대표하는 의용소방대원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습니다.

이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방화복과 헬멧을 착용하고, 양쪽 어깨에 소방호스를 짊어진 채 30m를 뛰는 소방호스 끌기 종목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의용소방대원들이 화재, 구급, 구조, 재난 대응,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어 늘 든든하다"며 "제주도가 더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용소방대원들의 활동을 응원하겠다"고 격려했습니다.

현상호 제주도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오늘 경연대회가 의용대원의 자질 향상을 위한 자양분이 되어 국제안전도시 제주의 위상을 드높이는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한편 제주의용소방대는 총 74개대‧2촌210명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으며,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현장 대응뿐만 아니라 해수욕장 수변안전요원 지원, 코로나19 방역활동 및 지역 맞춤형 특수시책 추진 등 도내 곳곳에서 지역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