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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제주 여고생들이 팔 걷고 나선 ‘법정사 항일운동 100주년’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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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1-27 15:45 조회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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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 100주년을 맞은 올해, 3.1운동 보다 5개월 먼저 일어난 제주 법정사 무장 항쟁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이자 최대의 무장항쟁이었던 ‘법정사 항일 운동의 정신을 알리는 데, 제주의 한 여고 동아리가 맨 앞장을 섰다고 합니다.

제주 BBS 이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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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사 앞 터에서 제주 삼성여고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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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트 / 삼성여고 학생들이 제작한 유튜브 영상 :  그렇다면 1918년 10월 7일은?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3.1운동의 예고편인 법정사 항일운동. 지금 시작합니다.]

제주 삼성여고 동아리 미네르바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유튜브에 올린 영상물입니다.

1918년 10월 7일 제주 법정사 스님들이 국권회복을 외쳤던 장소, 서귀포시 도순동의 순 우리말인 ‘돌송이’가 영상 제목에 붙여졌습니다.

‘돌송이 항일 운동’ 영상은 법정사 항일운동의 배경을 역사 자료로 설명하며 그 기운이 8・15 독립까지 미쳤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제주도민 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이 법정사 항일 운동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인서트 / 이유림 / 미네르바 회장 : 학교에서 항일운동을 공부할 때 제주도랑은 큰 관련이 없다고 생각을 해 왔어요. 법정사 항일운동을 알게 되면서 특히 서귀포지역에서 일어났다는 점을 듣고 내가 잘 아는 고향에서도 항일운동이 일어났다는데 놀라웠고]

학생들은 법정사 항일운동 홍보 포스터와 기념 뱃지도 제작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모금 행사를 오는 3월 11일까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수익금을 전액 독립유공자단체인 한국독립유공자협회에 기부할 계획입니다.

[인서트 / 이동호 / 삼성여고 교사 : 요즘 학생들답게 SNS나 동영상 제작, 뱃지를 제작하고 판매하고, 전국단위로 알려야한다는 사안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청와대는 물론이고 도교육청과 도청에 청원서도 제출하면서 지역사로 한계만을 갖는 게 아니라 한국사로서의 의의를 전국사람에게 알리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학생들은 제주도청과 도교육청, 청와대까지 청원을 넣어 아직도 역사에 묻혀있는 법정사 항일운동이 세상으로 나와 빛을 보길 기원했습니다.

법정사 운동이 시작된 10월 7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달라고 청원했고, 교과서에 실어야 한다며 역사 출판사를 상대로도 홍보했습니다.

이에 앞서 제주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제주의 역사에 담긴 항일 정신을 깨닫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 관한 용역을 2년간 실시했습니다.

[인서트 / 고민녀 / 도교육청 장학관 : “제주학생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제주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주이해교육과정 용역을 실시했습니다. 제주의 3대 항일운동인 법정사 항일운동, 조천 만세운동, 제주해녀운동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제주항일 운동을 배울 수 있도록 자료를 보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불교계와 마을 주민 700여명이 일본인 축출과 국권 회복을 주장하며 일으켰던 전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법정사 항일항쟁.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올해, 삼성여고 학생들의 작은 날개 짓이 민족의 자긍심과 불교의 호국정신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BBS뉴스 이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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