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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2025 APEC 제주 유치"…제주 관음사 한라산 영산대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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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0-23 15:34 조회4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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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통문화 계승과 도민 화합을 발원하는 제24회 한라산 영산대재가 제주 관음사에서 봉행됐습니다.

함께 한 사부대중은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도 한마음으로 발원했습니다.

제주BBS 김종광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호법신중(護法神衆)과 한라산신, 설문대할망 등에게 공양을 올리는 제주의 전통문화의식 한라산 영산대재. 

제주 고유의 민중신앙 제례를 불교의식으로 복원한 한라산 영산대재가 제주도민의 삶과 정신을 반영한 마음의 안식처로, 스물 네 번째를 맞았습니다.

제주 관음사 삼성각 앞에는 한라산신을 비롯해 탐라바다 해신, 천신, 제주 창조신 설문대할망은 물론 4·3당시 희생된 영가들을 위한 위패도 봉안됐습니다.

특히, 올해 한라산 영산대재는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고, 전통문화 계승과 도민 화합, 평화 발원을 위한 염원을 담았습니다.

[허운 스님 / 제주 관음사 주지]
"2025년에 APEC 정상회담을 한국에서 유치합니다. 도민들께서 큰 발원은 함께 해주셔야됩니다. 지사님과 관계기관 또 국회의원님들 도민들과 힘을 합쳐서 APEC 정상회담이 제주에서 열릴 수 있도록 함께 기원하고…"

제주불교의식보존회의 시련 의식으로 시작된 행사에는 관음사 주지 무소 허운 스님을 비롯한 대덕 스님들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김한규 국회의원, 김문자 23교구 신도회장, 윤두호 BBS제주불교방송 사장 등 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불보살과 수호신들에게 도민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축문을 낭독했습니다

[김문자 / 조계종 제23교구 신도회장]
"24번째 열리는 올해 한라산 영산대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제주 유치되도록 기원하며 발원하면서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 불자님 모두가 함께 두 손 모아 간절히 기도로 부처님의 가피를 받고 정상회의가 제주에서 유치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 한라산 영산대재에서는 만개의 등과 만개의 꽃을 조성하는 만등만화(萬燈萬花) 불사로 도민들에게 힐링과 위안을 선사했습니다.

제주 관음사는 한라산 영산대재를 통해 제주도민 모두에게 희망의 기운이 생동하고 평화의 세상이 도래하길 기원했습니다.

제주에서 BBS뉴스 김종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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