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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제주 청년불교, 템플스테이로 화합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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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4-02 10:23 조회1,0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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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대불련 소속 대학생 35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 금룡사에 모였습니다. 

졸업생 선배들과 함께 한 ‘참 나를 찾는 행복여행’ 템플스테이.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제주지부 동문회 강명협 회장을 비롯한 동문회 선배들과 한라대학교 불교동아리 정예실 지도교수, 제주교대 불교동아리 오대만 지도교수가 함께했습니다.

선배들은 바쁘게 달려가는 재학생들의 삶에서 템플스테이가 쉼터가 됐으면 좋겠다며 제주불교 중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강명협/대불련 제주지부 동문회 회장]

“동문회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후배들이 없으면 안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한 젊은 불자들이 소멸되고 있는 상황인데 그나마 지금 사찰을 찾는 학생들이 오늘이 동기가 되어서 불교 활성화, 청년불자 육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선배들의 지극한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져서 참여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하지만 자기의 어떤 직업군에서 전문지식을 쌓으려면 쉼이 중요하잖아요, 전문지식을 쌓기 위한 하나의 마음을 수양할 수 있는 토양이 될 수 있는 서클 활동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참가한 대불련 재학생들은 기본 사찰예절을 배우고, 타종과 사찰음식 체험, 찬불가 배우기를 통해 불자의 길에 한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명보라/ 제주교대지회 회장]

“처음으로 연합 세 학교가 모여서 템플스테이를 하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참여를 해줘서 저도 회장으로서 새롭고 기쁜 마음이 들고, 다들 편안하게 잘 즐기고 갔으면 좋겠고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이 되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은 각자의 학교를 넘어 대불련 동문으로서 소속감을 느끼며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권태준/ 제주 한라대학교]

“(대불련활동을 통해) 불교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게 되고 저의 마음도 다스릴 수 있게 되는 측면에서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생들이) 불교라는 종교에 대해서 호의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김민재/ 대불련 제주지부장]

“제주지부 역사상 제일 많은 인원이 모인 템플스테이거든요, 정말 기쁩니다. 안그래도 종단 내외부에서 전법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해주시는데 저희 대불련의 미래가 밝은 것 같아서 너무 기쁩니다.”

1963년 창립한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제주지부는 2000년대 이후 오랜 침체기를 걷다가 2018년 제주대와 제주교대, 2022년 한라대가 재창립되면서 재도약을 위한 활로를 찾았습니다.

대불련 지도교수들과 동문회 선배들은 대불련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동아리방 리모델링, 연합 템플스테이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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