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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조계종 제23교구 신년하례법회 봉행...“불교・전통문화 종책 수립 한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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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1-03 17:34 조회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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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23교구가 올해(2025년) 교구 운영에 효율과 내실을 기해 불교문화와 전통문화에 대한 종책을 수립하는 한해가 될 전망입니다.

조계종 제23교구는 오늘(3일) 불기 2569 을사년(乙巳年) 신년하례법회를 관음사 불교대학 교육관에서 봉행했습니다.

오늘 법회에서 스님과 불자들은 통알의식을 통해 부처님에게 삼배를 올린 뒤 모두에게 절을 하며 서로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 조계종 제23교구장이자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은 신년사에서 “제주불교 중흥조이자 교구본사의 단초를 부여한 봉려관 스님의 정신을 계승해 더 큰 불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스님은 “지난해 12월 21일 UN에서 세계명상의 날을 제정 선포한 만큼 선명상을 제주도가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스님은 “이에 발맞춰 제23교구 본사는 제주생태환경과 탄소중립정책, 전통사찰 격에 알맞는 사찰림 가꾸기와 근대제주불교 역사문화교육관, 명상센터 건립을 통해 불자와 도민들이 마음을 가꿀 수 있도록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부터 전국교구본사 종무기관에 '문화국'이 신설되는 만큼 관음사 성역화 불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입니다.

스님은 “관음사의 제4차 중창불사와 목조관음보살상 국보 승격, 관음굴 성역화, 만불봉안 등이 원만 성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해월당 봉려관 스님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스님의 행적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교구 신도회 활성화를 위한 신행단체들의 조직화에도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스님은 “말사와 각 단체들이 일선에 활동 지침을 내리고 활동에 대한 매뉴얼화하는 한편 교구 안에서 봉사 환경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삼이 우경 대종사는 법어에서 사부대중 모두가 희망의 씨앗을 심어가는 한해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스님은 “갑진년이 간 것도 아니요. 을사년이 온 것도 아닐진데 무엇이 분별망상을 일으키느냐”며 “을사년 맞아 사부대중은 항상 희망의 씨앗을 심어가며, 희망하는 모든 것들이 이뤄지길 부처님께 기도를 올리겠다”고 법어를 내렸습니다.

한편 갑진년 한해 동안 23교구와 관음사 발전에 앞장선 불자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됐습니다.

김영일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제주지역단 부단장, 김수길 법화사 신도회장, 심영희 제23교구 신도회 조직부장, 한복연 제23교구 신도회 사회부장, 서희경 제주불교4.3희생자 추모사업회 총무차장, 안은정 자비량문화예술단원, 허순옥 로터스사회봉사단원, 고도현 관음사거사림회원, 고공선 관음사 관음회원 등이 표창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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