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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제주국가유산 ‘연대(煙臺)’에 연기 피우는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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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1-05 13:57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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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에 자리한 '소마로연대'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에 자리한 '소마로연대'

불자 사진작가인 임관표 씨가 ‘사진으로 보는 제주국가유산 기록사진전’을 열고 있습니다.

이번 사진전은 제주의 수많은 국가유산 중 해안선을 연결하는 통신 연락 시설인 ‘연대(煙臺)’를 주제로 어제(4일)부터 오는 9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23점의 작품들이 관람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적의 침입을 대비하기 위해 군사적 목적으로 설치된 제주연대는 조선시대 문헌에 38개의 연대가 기록되어 있으나 현재 제주 해안가에 남아있는 23개의 연대가 사진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흔적만 남은 귀덕과 함덕연대는 복원 필요성을 제기하며 그 터의 황량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사진전은 흑백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임관표 작가는 “연대는 연기를 피워 적의 상황을 알렸던 시설이었던 만큼 흑백사진으로 연대의 연기를 구름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임 작가는 “제주의 상징 ‘돌’을 주제로 연대에 이어 돌하르방, 환해장성 등 제주의 문화유산을 기록할 것”이라며 “제주문화재인 연대에 대한 국가유산 설명과 함께 전시되는 사진전은 국가유산이 선조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만큼 교육적 효과와 제주 역사 탐방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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