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당 관종스님 영결식...“보살행 통해 모든 사람을 깨달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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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4-01 07:47 조회1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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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자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비나눔을 실천했던 제주 대각사 주지 경운당 관종 스님의 영결식이 오늘(1일) 혼길장례식장에서 봉행됐습니다.
영결식에 참석한 사부대중은 항상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화통한 목소리로 깨침을 주시던 스님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훔쳤습니다.
오늘 영결식에는 대한불교 법화종 총무원장 관효 스님을 비롯해 제주종무원장 관행 스님 등 법화종 종단 소임 스님과 윤두호 BBS제주불교방송 사장, 대각사 신도, 법화불음봉사단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추모사에 나선 대한불교 법화종 총무원장 관효스님은 보살행을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자성을 돈오케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관효 스님/법화종 총무원장]
“1999년 산문에 득도한 스님은 열반에 드실 때까지 지극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봉사하여 보살의 행을 실천해 모든 사람들에게 자성을 돈오케 하고 해탈의 자유를 얻게 했습니다.”
이어 법화불음봉사단과 신도들이 다함께 ‘고운님 잘가소서’를 부르며 관종 스님이 아미타부처님 품안에서 극락왕생하길 기원했습니다.
영결식 이후 스님의 법구는 수행처였던 대각사를 둘러보고, 양지공원으로 이운돼 다비식이 봉행됐습니다.
한편 경운당 관종스님은 1955년 제주도 서귀포시 신도리에서 태어나 1999년 홍법정사에서 혜관스님을 은사로 득도 했으며, 2000년 대각사 주지로 임명을 받았습니다.
세수 70세, 법랍 26년이었습니다.
스님은 대각사 주지 소임 25년 동안 소외된 이웃들에게 자비의 쌀을, 군포교와 방송포교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자비행을 통해 수행자의 삶을 불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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