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와 치유의 씨앗이 제주에서.. 불교상담개발원 제주도분원 개원

불교수행과 심리상담의 만남인 불교상담개발원 제주분원이 제주 법화사에서 시작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 제주도분원 개원식과 현판 제막식이 오늘(20일) 법화사 백련당앞에서 봉행됐습니다.

개원식에는 불교상담개발원 원장 종봉스님,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스님, 조계종 제 23교구 본사 관음사 총무국장 도윤스님, BBS제주불교방송 윤두호 사장, 한국종교인연대 상임대표 원불교 김대선 교무와 제주지역 포교사단 및 법화사 신행단체장들이 참석했습니다.

불교상담개발원 제주분원장 도성스님

불교상담개발원 제주도분원장이자 법화사 주지 도성스님은 “제주도 분원은 불교의 지혜를 기반으로 개인과 사회, 국제화시대 조화로운 공동체 구현에 기여하는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대사회의 다양한 병리현상에 대한 치유적 접근과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학술 연구활동을 통해 불교상담의 전문성을 심화시키고 실질적인 사회적 기여를 실현하는 학술 공동체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며 불교상담개발원 운영을 통해 생명존중과 평화라는 불교적 가치를 추구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불교상담개발원장 종봉스님

불교상담개발원장 종봉스님은 “제주분원의 설립은 도성스님의 깊은 원력과 묵묵한 현장실천의 발걸음에서 비롯됐다”며 “도성스님이 법화사와 불교상담대학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했고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열려있는 치유와 명상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역의 필요를 살피며 쉼없이 걸어온 뜻에 공감해 함께 손을 잡았다”며 불교 상담의 정신이 제주에서 꽃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불교상담개발원 제주도분원은 현재 법화사 불교상담대학원에서 배출된 인재들을 전문가로 양성해 치유·명상·상담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며, 대학원 강의를 개설해 전문가 초청강연과 학술 세미나 연구, 온라인 불교상담 대학원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 이를 통해 배출된 전문가들을 통해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만들고 전화상담 등을  운영하며 불교의 지혜를 담은 자비와 치유를 전하겠다는 다짐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스님

(좌) 한국종교인연대 상임대표 김대선 교무 (우)한국종교인연대 호남제주 지회장 이우송신부

불교상담개발원 제주도분원 김순희, 양순실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