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품 안에서 내 마음의 빛나는 부처님 찾아"…제주 관음사, 여름방학 템플스테이

조계종 23교구 본사 제주 관음사가 여름방학을 맞아 1박 2일 일정으로 '단단하게 빛나는 내마음의 돌부처'를 주제로 어린이들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관음사 경내에서 어린이 40명이 참여해 사찰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린이들은 108배, 염주 만들기, 명상, 물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부처님 품 안에서 동심을 나누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사찰문화를 직접 체험했습니다. 

[말자막] 추효경·추효린·추경준 / 오라초 3학년·2학년·오라초병설유치원

"친구하고 더 친해질 수 있고, 다른 언니들하고 친해지니까 즐겁고 행복했어요"

특히 '빛나는 돌부처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각자의 감정을 색으로 표현해 나만의 돌부처를 완성하고, 이를 자연 속에 설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무더위와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힐링의 시간을 보냈습니다.